예전에는 집집마다 카세트 테이프로 음악을 들었고 많은 것들을 녹음하곤 했다. 하지만 이제는 카세트 테이프를 틀어줄 플레이어도 찾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고 집에 있는 카세트 테이프들을 버리기에는 추억이라 아깝고 다시 듣기에도 방법이 없어 곤란하셨던 분들을 위해 멋스럽게 카세트 테이프를 재생 시킬 수 있는 아이템 ELBOW 카세트 플레이어 컨셉트가 등장했다.
아이디어 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 ELBOW 카세트 플레이어 컨셉트는 테이프를 감는 바퀴만 구동할 수 있도록 경제적인 설계를 하였다. 휴대성을 강조한 제품이기에 슬림하고 작은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주머니에 가지고 다니기에도 적절하다. 카세트테이프의 1/3 크기라고 하니 그 사이즈를 짐작해볼 수 있다. 아직 디지털 음원화가 되지 않은 앨범을 감상할 때나 테이프 특유의 노이즈가 그리운 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한 아이템으로 보인다.
3.5파이 이어폰 잭 및 마이크로 5핀 충전모듈을 설비하였기 때문에 그 활용도가 높다는 것이 또 하나의 특징이다. ELBOW 카세트 플레이어 컨셉트의 오른쪽 부분은 카세트 테이프의 릴을 돌려주고 왼쪽은 헤드를 붙여 테이프에 저장된 내용을 읽어주는 역할을 한다. 테이프 구멍에 끼운 뒤 특수 센서로 갈색 마그네틱 테이프를 인색해 음악을 재생하는 원리인 것이다. 여기에 이어폰을 꽂으면 휴대용 플레이어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낸다. 아직 완벽하게 출시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가격적인 측면은 알 수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제품에 대해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바로 배터리이다. 카세트테이프의 경우 양쪽면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대부분이기에 이것을 충분히 재생시켜줄 만한 배터리를 가지고 있어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엘보의 카세트 플레이어는 분명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현재 기술을 겸비한 독특한 제품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