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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JI 즉 무인양품은 일본판 이케아라고도 불리며 특유의 감성을 내세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절제된 디자인과 최소화된 장식으로 심플한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더군다나 일본에서는 가격적으로도 착하기에 더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디자인 소품이나 가구만 판매하는 줄 알았던 무인양품은 이제 규격화된 디자인의 집까지 판매하고 있다. 새로운 세컨드 하우스 개념의 도심형 오두막인 MUJI Hut은 도심 속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쉼터가 되는 공간이다. 실내가 단 9제곱미터 밖에 되지 않지만 공간 활용을 똑똑하게 해낸 덕분에 실제 공간보다 넓게 느껴진다. 입구에 있는 커다란 창문은 슬라이딩 도어로 만들어져 여닫기 쉽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햇빛을 가득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 또 다른 작은 창문도 있기 때문에 통풍도 가능하다.
MUJI Hut에 사용되는 모든 나무는 일본에서 자란 것으로 만들었다. 외벽에는 방부성과 내구성을 강화하도록 만들었고, 내부 벽면은 이 집을 소유하는 사람이 원하는 대로 디자인 할 수 있도록 놔두었다. 외부는 번트시더로 오일 얼룩을 일부러 만들어 마감처리를 한 디자인을 나타내었다. 바닥 표면도 청소가 용이하도록 만들었으며 바닥에 러그나 다른 소품들을 놓는 것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목재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습기에 대한 이슈가 중요한데 습기 방지 시트가 있기 때문에 습기가 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이 집은 $25,000(약 2,850만 원) 으로 소비세가 포함되어 있지만 건설 허가 신청 등을 위한 추가 법적 비용이나 건설현장의 기후 조건 등에 따라 기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2017년 가을, 일본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일본 이외의 판매 일정은 없다고 전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