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중에서도 특히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를 즐겨 먹는 사람들이라면 크레마가 풍미에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 알 수 있다. 카페에서 일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커피를 내렸을 때 크레마가 적당히 만들어졌을 때의 향은 정말 다르다.
풍미가 정말 중요한 에스프레소에 설탕을 넣고 살짝 젓기만 하였는데도 크레마가 없어진 것을 볼 수 있다. 설탕을 넣으면서도 크레마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고민한 끝에 Modishspoon이 탄생했다. 이탈리아에서 디자인된 커피 스푼으로 에스프레소를 저었을 때 크레마의 두께를 아름답게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아이템이다. Modishspoon의 모양은 독특한데, 다른 곳과의 접촉을 피하면서 에스프레소 컵의 가장자리에 직접 놓을 수 있는 최적화된 모양이다. 커피를 즐기는 분들이 언제든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일반적인 커피 스푼보다 약 3배 작은 크기로 만들어져 있어 휴대하기에 좋다. 그렇다면 이 스푼은 어떻게 크레마를 보존할 수 있는 것일까. 뾰족한 끝 부분이 두껍고 거품이 많은 크레마 부분을 섞는 것이 아니라 잘라내는 방식이다.
Modishspoon는 이탈리아 공예가의 핸드메이드 제품이다. 18/10 스테인레스 스틸이라는 가장 내구성이 좋고 오래가는 금속으로 유명한 것으로 만들어졌다. 광택을 입히는 작업에서도 특수 스크레치 방지 보호 코팅을 사용해 손으로 마무리한다. 균형 역시 똑바로 맞도록 연구되었고 얇은 두께를 자랑한다. 일반적인 커피 스푼 10개가5cm 정도의 높이를 차지한다면, Modishspoon은20개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얇다.
아메리카노와 카푸치노에 빠진 사람들을 위해 더 큰 버전도 있는데 에스프레소용 스푼과 함께 사용을 하다가 떼어서 별도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몽실몽실한 카푸치노의 거품을 설탕을 넣어 젓고도 그대로 즐기고 싶다면 하나쯤 가지고 다닐만 하다. 가격도 합리적이기 때문에 커피를 사랑한다면 풍미 넘치는 커피를 위해 투자 해 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