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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VR 헤드셋, 드론이 보급되며 가상현실을 통해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생생하게 야외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간과하는 것이 있으니, 간접체험은 그저 간접체험일 뿐, 태양 아래 몸을 던지며 느끼는 직접경험과 비교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오늘 소개할 Maverick X3는 2명에서 4명을 태우고 오프로드를 내달릴 수 있는 SxS 차량이다. 비록 엔진 출력은 중형차 수준인 154마력밖에 되지 않지만, 놀랍게도 0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무려 4.9초밖에 되지않아 슈퍼카와 비슷한 가속성능을 낸다. 또한 후면에는 4-링크 TTX 서스펜션이 사용되어 경사가 가파르고 울퉁불퉁하더라도 막힘없이 달릴 수 있다.
2015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도로의 92.1%가 포장도로이기에 흔히 찾아보기는 어렵지만 금요일의 막히는 퇴근길, 불평하고 짜증내기보다 공상으로나마 이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도심에서 뛰쳐나와 Maverick X3와 함께하는 짜릿한 라이딩을 꿈꿔보는 것은 어떨까. 옆자리엔 소중한 사람은 태운 채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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