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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rete House by Marte.Marte Architects
2022-03-30T15:09:41+09:00
Concrete House

겉으로는 위압감이 느껴지지만 내부에는 따스함과 포근함이 느껴지는, 배우 마동석 같은 집.

‘화려함’과 ‘삭막함’이라는 단어가 공존하는 도시. 도시의 대부분을 채우고 있는 수많은 건물들 때문에 ‘콘크리트 숲’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그 덕분에 콘크리트는 왠지 모르게 삭막하다는 이미지가 강하게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이 있듯이 같은 콘크리트를 사용한 건축물이라도 어디에 지었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Marte.Marte Architects가 디자인한 Concrete House는 오스트리아에 위치한 주거공간으로 건물의 대부분이 콘크리트를 사용해 만들어졌다.

밖에서 보면 심플한 라인이 딱딱 떨어지는 디자인과 콘크리트의 조합 덕분에 모던한 갤러리나 비밀 연구소 같은 느낌이라 살짝 위압감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묘하게도 주변 자연경관과 잘 어울려 전체적으로는 포근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내부로 가면 차가워 보이기만 하던 겉모습과는 다른, 따스한 면모를 느낄 수가 있다. 집 내부에도 물론 콘크리트 재질이 주를 이루지만 군데군데 적용된 나무 재질과 모던한 디자인의 가구들 덕분에 콘크리트 건물이라는 느낌보다는 정말 집다운 집 같은 포근함까지 느낄 수 있다. 뒷마당 쪽으로 나가보면 멋진 수영장과 태닝용 의자들이 놓여있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이 모든 공간은 콘크리트 벽을 통해 완벽한 프라이버시를 제공해줄 뿐만 아니라 겨울에는 따뜻한 온도를, 여름에는 시원한 공간까지도 제공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