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ban Cabin by Suyama Peterson Degu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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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생을 가족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지난날, 이제는 아이들도 잘 성장해서 자신들의 짝을 찾아 떠나보낸 뒤 정년 은퇴. 그동안 우리 가족 뒷바라지하느라 고생만 한 집사람과 이제는 얼굴 마주 보며 알콩달콩 여생 보내며 살고 싶다. 그런 삶을 떠올려보면 분명 시끄럽고 복잡한 도심보다는 여유롭고 차분한 환경을 떠올리게 된다.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한 집이 아마도 당신의 완벽한 노후생활을 위한 완벽한 집이 아닐까 한다. 숲 속에서의 소풍을 위한 피크닉 쉘터에서 영감을 받아 Suyama Peterson Deguchi가 디자인한 Urban Cabin은 은퇴 후, 삶의 불필요한 짐들을 모두 내려놓고 최대한 심플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기 위한 분들을 위해 지어졌다. 동쪽에 위치한 벽은 번잡한 공원과의 접촉을 차단시켜주지만, 서쪽으로는 넓은 창과 문들 덕분에 집 주변에 위치한 정원과 연못과 함께 차분한 삶을 즐길 수 있게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