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의 플라이니트, 아디다스의 프라임니트와 같이 신발들이 점점 가벼워지고 편리해지고 있다. 이런 ‘양말에 가까워진 신발’들은 가볍긴 해도 아직 신발은 신발이기 때문에 들고 다니기 위해선 가방 안에 따로 여유 공간이 필요하다. Skinners는 앞서 언급한 신발들과는 조금 다른, ‘신발에 가까워진 양말’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 양말과 흡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매우 방수 기능이 있는 튼튼한 재질의 밑창 덕분에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신고 다닐 수 있다. 또한 어퍼 부분은 뛰어난 통풍 기능과 향균 기능을 갖추고 있어 땀을 많이 흘리더라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정- 찝찝해서 안되겠다면 그냥 세탁기에 넣고 일반 빨래와 같이 돌리면 된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휴대성. 이때만큼은 신발의 뻣뻣함을 벗어던지고 온전한 양말의 모습으로 돌아가 돌돌 말아서 어디든지 넣고 다닐 수 있는 월등한 휴대성을 보여준다. 마라톤, 아웃도어 활동과 같은 활발한 활동에도, 요가, 피트니스와 같은 실내 활동에도, 아니면 장거리 비행 중에 기내에서 편하게 신고 있을 수 있는 신발로도 사용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