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다가온다. 눈이 부셔온다. 작년 여름 동안 쓰던 선글라스가 이미 있긴 하지만 왠지 모르게 자꾸 올드해 보인다는 속삭임이 들리는 것 같은 느낌은 나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이러한 왜곡된 믿음을 가지고 오늘도 부장님 몰래 인터넷을 뒤적거리고 있을 당신을 위해 올리버 스펜서의 스펜서를 은근슬쩍 찔러보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흔하게 볼 수 있는 사각 디자인으로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동서벌꿀 색 프레임과 퍼플 렌즈 덕분에 또 마냥 심심하지는 않다. 하지만 벌꿀과 퍼플의 조합이 정 마음에 걸린다면 블랙 프레임도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Oliver Spencer Spencer
$265
동서벌꿀을 떠올리게 하는 프레임과 퍼플 렌즈 덕분에 마냥 심심하지는 않은 올리버 스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