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명 센스만 봐도 ‘아- 역시 애플이구나’를 느낄 수가 있는 ‘OS X’의 새 버전 ‘OS X 엘 캐피탄’. 또한 요세미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유명한 암벽의 이름 역시 ‘엘 캐피탄’.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OS X 요세미티’에 뭔가 획기적인 큰 변화를 주었다기보다는 성능 업그레이드가 주된 변화라고 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애플에서 발표한 그 몇 가지 ‘업그레이드’가 대체 뭔지 한번 알아보자. 일단 애플리케이션의 시작 속도가 1.4배, 앱 전환 속도는 2배, PDF 파일 미리보기는 4배 더 빨라졌다고 한다. 또한 스플릿 뷰 기능을 사용해 화면을 좌우로 분할해서 두가지 앱을 나란히 띄워놓고 사용할 수가 있게 되었다. 그 밖에도 업그레이드된 미션 컨트롤 기능, 예전보다 공격적인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스팟라이트 등등 사용자들이 좀 더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겸손한 업그레이드 버전인 ‘OS X 엘 캐피탄’. 7월에 업데이트가 시작된다고 하니 쬐끔만 기다려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