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과 각종 채소를 싣고 다니는 1톤 트럭이 꽤나 자주 보이긴 하지만 다른 차종에 비교한다면 한국은 트럭시장이 그리 크지 않다. 하지만 미국은 상황이 전혀 다르다. 포드의 F-시리즈 모델은 미국에서 2014년도에만 220만 대가 팔리는 등,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미국의 많은 청소년들은 자신의 드림카로 트럭을 뽑는데 주저하지 않으며, 실제로 그들의 꿈이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 와이오밍 주 잭슨홀이라는 도시에 위치한 Legacy Classic Trucks에서 이러한 위대한 트럭 중에서도, 맛깔나는 클래식 트럭의 맛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어 하는 수집가들을 위해 Legacy Power Wagon을 선보였다. 세계 2차대전 때 무기를 실어 나르던 시대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디자인을 그대로 간직한 채, 그때보다는 좀 더 모던한 성능을 가지고 출시된 Legacy Classic Truck. 6.2L V8 엔진을 사용하고 585마력의 힘을 지녔으며, 0-60mph까지 6.2초에 주파하는 무시무시한 괴물이다.
사실 한국에선, 그리고 서울에서는 더더욱 트럭은 딱히 유용하지도 않고, 그리 큰 매력이 있는 차종도 아니긴 하다. 하지만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은퇴하고 경치 좋은 곳에 가서 편안한 노후를 보내려고 한다면 괜찮은 트럭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