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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아직 너무 따뜻해서 스키장이 개장을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뉴스가 들려오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마음은 이미 놀러 갈 짐 다 챙기고, 가서 무엇을 먹고 마실지 장까지 다 봐놓고 문밖을 박차고 나갈 준비가 되어있다. 술, 고기.. 음.. 다 챙긴 것 같은데.. 이번엔 여자친구가 자기 친구들도 가는데 남자들끼리 가는 것처럼 소주에 맥주만 주야장천 사지 말라고 경고에 경고를 했는데.. 그럼 대체 뭘 사야 한단 말인가? 스키도 중요하지만 식사시간과 그 이후에 이어질 음료 타임도 매우 중요한데 말이다.
누구나 다 소주와 맥주를 꺼내겠구나 생각하는 그순간! 이 고급진 느낌이 물신 풍기는 탠털라이징 맨하탄 여행용 바 세트를 꺼내보시라. 다들 ‘뭐.. 뭐야 저거..’ 라는 표정을 지으며 크나큰 충격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개의치 않고 유유히 칵테일을 쉐킷쉐킷 제조하여 각자 앞에 놓아준다면 콘도 내의 술자리가 한층 더 분위기 있어지지 않을까?
그러한 시나리오를 위해선 비단 재질의 조끼도 필요할 것이고 바텐더 스킬도 좀 필요할 것이니 스키장 개장하기 전까지 완벽한 준비를 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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