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70%가 물로 되어있고, 우리 몸의 약 70%가 물로 되어있어 절대 없어선 안될 필수 요소라느니 뭐 이런 뻔하고 지겨운 이야기들은 다 집어치우자. 그냥 간단히 얘기해서 목마른데 물 없으면 죽을 것 같다. 아니, 진짜 죽는다. 몸에 얼마나 도움이 되고 우리 신진대사를 어쩌고 이런 건 잘 모르겠고, 그냥 목마르면 죽을 것 같기에 물은 소중한 존재이다. 아무리 원효대사가 해골에 고인 물을 마시고 도를 깨쳤다고는 하나 우리까지 인생의 깊은 의미를 알고자 썩은 물을 마실 필요는 없다. 우린 그저 목마를 때 깨끗하고 시원한 물 한컵이면 된다. 게다가 매번 플라스틱병에 담긴 생수를 사자니 돈도 돈이고 무엇보다 환경에 좋을게 하나도 없다.
시중에 엄청난 기능의 정수기들이 많이 나와있지만 그 정수기들을 들고 다닐 수도 없고, 물통에 담아서 다닌다고 해도 다 마시면 그땐 또 깨끗한 물을 찾아 헤매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그 귀찮음 또한 만만치 않다. 그래서 당신이 어떤 종류의 물을 담든 간에 당신이 원하는 깨끗한 물로 정수시켜주는 Black + Blum 숯 필터 물병을 소개해주고자 한다. 이 물병 안에 들어있는 검은색 숯이 물을 정화해주는데 이 방법은 일본 키슈지방에서 17세기 에도시대부터 사용된 방법으로 수돗물의 화학성분을 빨아들여 식수를 정화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한다. 정화에 필요한 이상적인 시간은 8시간 정도가 좋지만 1시간만 뒀다 마셔도 확연히 다른 물맛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필터는 따로 구입이 가능해서 정기적으로 교체해주기만 하면 된다.
하다못해 족발집을 찾는다고 해도 ‘원조’를 들먹이며 전통을 찾아 헤매는 우리. 가장 중요한 물을 마시려고 하는데 Black + Blum 정수 기술은 무려 17세기 때부터 이어져온 전통 중의 전통을 자랑하는 방식이다. 우리가 열광하는 최소 40년 전통의 원조 할매 보쌈집들은 명함도 내밀지 못할 전통이 이 물병 안에 고스란히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