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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에는 없는 다정함이 피크닉에 상륙한다
2026-03-13T10:35:57+09:00
피크닉 ‘COMPANY World Affair’

만듦의 가치를 조명하다, 피크닉 ‘COMPANY World Affair’.

디자인 스튜디오 콤파니(COMPANY)는 일종의 탐정 사무소다. 그들은 전 세계를 유랑하며 작업에 단서와 증거가 될 무언가를 끊임없이 찾아 헤맨다. 러시아, 멕시코, 일본, 페루, 핀란드, 심지어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그렇게 그들만의 세계 지도를 그려 나간 기간만 해도 약 20년. 그 긴 대장정을 담아낸 전시, 피크닉 <COMPANY World Affair>가 한국에 상륙한다. 

피크닉 ‘COMPANY World Affair’
©피크닉 piknic

콤파니는 한국인 아무 송(Aamu Song)과 핀란드인 요한 올린(Johan Olin)으로 이루어진 디자이너 듀오다. 그들이 오랜 시간 이어오고 있는 ‘시크릿 프로젝트(Secret Project)’는, 세계 각지의 장인과의 협업으로 현대 산업디자인의 흐름 바깥에 있는 ‘물건’을 만들어낸다. 과정은 다분히 인간적이다. 그들이 지켜온 문화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것이다. 현지에서 먹고 자고 생활하며, 장인들과 친구가 되면 작업은 시작된다.

피크닉 ‘COMPANY World Affair’
경상북도 영천의 목탁 장인과 협업하는 콤파니. 이미지 제공: 피크닉 piknic

시크릿 프로젝트의 중심에는 사라져가는 장인의 기술과 전통을 향한 존중이 굳건히 서 있다. 그들이 지켜온 고유한 삶의 방식에 콤파니의 상상력을 조심스레 녹여내는 작업 방식이 이를 증명한다. 그렇게 먹이사슬을 형상화한 물개 마트료시카가 탄생했고, 아이가 부모의 발등 위에 올라타 춤출 수 있는 펠트 부츠가 만들어졌다. 애정 어린 시선을 담은 물건들은 살라카우파(Salakauppa), 핀란드어로 비밀 상점을 뜻하는 가게에서 판매되어 누군가의 일상이 된다.

피크닉 ‘COMPANY World Affair’
멕시코 이즈카르의 장인과 협업하는 콤파니. 이미지 제공: 피크닉 piknic

피크닉 <COMPANY World Affair>에서는 지금까지의 결과물과 더불어 한국 장인들과 협업한 새로운 작업이 소개될 예정이다. 콤파니의 주요 프로젝트는 작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4월 3일부터 9월 6일까지 이루어지며, 가격은 15,000원이다. 네이버 예약, 29CM, 카카오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3월 27일까지 얼리버드 구매 시 10,5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20세기부터 재즈가 내려앉은 음악인의 성지, 뉴욕. 그 명맥을 잇는 재즈바가 지금도 여럿이다.


피크닉 <COMPANY World Affair>

장소 | 서울시 중구 퇴계로6가길 30 피크닉
기간 | 2026년 4월 3일(금) ~ 9월 6일(일) / 월요일 휴관 
시간 | 10:00~18:00 (입장 마감 17:00)
가격 | 성인 15,000원 (얼리버드 10,500원)

피크닉 ‘COMPANY World Affair’
헬싱키의 스튜디오에서 작업하는 콤파니. 이미지 제공: 피크닉 pikn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