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지나기 전 꼭 가야 할 곳이 하나 있다면, 바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사우나. 특히 바깥 공기 맞으며 즐기는 노천탕이라면 더할 나위 없다. 강남 한복판에서 만나는 노천탕부터 바다 냄새가 은근히 스미는 해수탕까지. 서울에서 1시간 남짓,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서울 근교 노천탕을 모았다. 생각보다 멀지 않은 거리에도 선택지는 충분하다. 취향 따라 마음껏 떠나보자.
서울 근교 노천탕 추천
강남 한복판에 노천탕이 있다는 점만으로도 눈길을 끄는 곳.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이곳이 도심 한가운데라는 걸 금방 잊게 된다. 프리마 호텔이 운영하는 사우나로, 공간의 완성도와 관리 상태는 가히 호텔급.
노천탕은 온탕과 냉탕, 히노끼탕으로 나뉜다. 각각 느낌이 다르니, 컨디션에 따라 천천히 옮겨 다니며 즐기기 좋다. 목욕 후 노곤해진 몸을 뉠 수 있는 게르마늄 수면실은 프리마 스파가 주는 또 다른 즐거움. 뜨끈한 노천탕과 조용한 휴식 공간을 오가면서 도심 속 진정한 휴식을 경험해 보자.
Information
주소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102길 10
시간 | 24시간 영업, 연중무휴
가격 | 주간 28,000원 / 야간 35,000원
주차 | 가능
물 좋기로 소문난 탓에 오픈런까지 감수해야 하는 곳. 미끌미끌한 천연 알칼리성 온천수가 피부를 부드럽게 감싼다. 그 물이 얼마나 좋냐고? 비누를 많이 쓰지 않아도 거품이 잘 일고, 샤워만 해도 피부에 탄력이 생긴 듯한 느낌이 든다고.
노천탕은 기본 노천탕과 기능탕 두 가지. 그중 목초액을 더한 기능탕이 특히 인상적이다. 은은한 향으로 오래 머물러도 부담 없으며, 물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쌓였던 긴장이 서서히 풀린다. 사우나 루틴은 숯가마 옆에서 구워 먹는 고구마로 마무리하자. 직접 가져온 고구마를 구워도 되고, 매점에서는 군고구마와 계란, 라면 같은 간단한 메뉴도 준비돼 있다.
Information
주소 | 경기 화성시 팔탄면 온천로 434-14
시간 | 매일 06:00~21:00
가격 | 대인 16,000원 / 소인 11,000원
주차 | 가능
퇴근 후 바로 달려갈 수 있는 노천탕이 있다면? 서울에서 파주까지 GTX로 20분. 파주 네이처 스파로 향하겠다. 노천탕은 물론, 참나무 장작불 한증막과 소금방, 아이스방, 건·습식 사우나까지. GTX는 이를 위해 생긴 게 아닐까?
물부터 다르다. 연천 임진강 1,300m 지하에서 끌어올린 천연 암반수를 사용하는데, 미네랄 함량이 높아 샤워만 해도 피부가 매끈하게 느껴진다고. 노천탕은 숲과 맞닿아 있다. 숲 바람을 맞으며 온천욕을 즐기다 보면 이곳이 바로 무릉도원! 몸을 충분히 데웠다면 바깥 베드 체어에 누워 잠시 쉬어가자. 머리부터 몸까지 말끔히 정리되는 일본의 토토노우 문화가 바로 여기에 있다.
Information
주소 | 경기 파주시 교하로 677-20
시간 | 24시간 영업, 연중무휴
가격 | 대인 16,000원 / 소인 10,000원
주차 | 가능
가족과 함께 온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포천 신북온천이 좋은 선택지다. 약 4,000평 규모로 온천과 워터파크, 찜질방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온천 테마파크. 1호선 소요산역으로 이동할 수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도 무난하다.
온천수는 지하 600m에서 용출하는 중탄산나트륨 온천수. 물이 부드러워 피부에 닿는 순간 보들보들한 감촉이 느껴진다. 최근 리모델링으로 숙박 객실까지 문을 열었다. 하루 코스를 넘어 1박 2일 온천 여행지로도 손색없다.
Information
주소 | 경기 포천시 신북면 청신로 571
시간 | 매일 08:00~18:00 / 화,수 휴무
가격 | (평일) 대인 27,000원 / 소인 20,000원 (주말, 공휴일) 대인 32,000원 / 소인 24,000원
주차 | 가능
하루를 온전히 비워두고 싶을 때 떠올리게 되는 곳. 더스테이힐링파크는 스파를 중심으로 정원, 동물원, 골프장까지 갖춘 복합 리조트다. 하지만 숙박객이 아니어도 사우나는 이용 가능해, 일정이 비어 있는 날 부담 없이 들르기 좋다는 사실!
사우나는 보리산에서 끌어 올린 청정 옥천수를 사용한다. 수질이 좋고, 전반적인 관리 상태도 깔끔한 편. 노천탕은 지붕이 덮여 있지만, 옆으로 하늘과 풍경이 열려 있어 답답하지 않다. 사우나 내부에는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등 기본 세면도구가 갖춰져 있다. 몸만 들고 와도 충분하다.
Information
주소 | 경기 가평군 설악면 한서로268번길 157
시간 | 매일 09:00~20:00 / 화 휴무
가격 | 대인 15,000원 / 소인 7,000원
주차 | 가능
강화도 석모도, 보문사 앞 바닷가에 자리한 해수 온천. 한때 운영을 멈췄다가 지난해 7월 재개장해 현재 8개의 노천탕을 운영하고 있다. 온천수는 지하 460m 화강암층에서 용출되는 51℃ 천연 온천수에 해수를 혼합한 형태. 칼슘과 마그네슘 등 해양성 미네랄이 풍부해 물에서 은근한 짠맛이 느껴진다.
노천탕은 서해 바다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다. 물속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수평선을 바라보고 있으면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는 기분. 운영 방식은 다소 엄격한 편이다. 최대 200명 선착순 입장으로 인원 제한이 있으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대기가 잦다. 샴푸나 비누 사용은 전면 금지, 해수로만 샤워해야 한다. 하지만 자연환경 보호를 위함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이해할 만한 부분!
Information
주소 | 인천 강화군 삼산면 삼산남로 865-17
시간 | 매일 09:00~17:00 / 화 휴무
가격 | 대인 9,000원 / 소인 6,000원
주차 |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