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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를 덧입은 부산의 미식
2025-12-10T14:42:19+09:00
네스프레소 조셉 리저우드 에빗

네스프레소, 파크 하얏트 부산, 조셉 리저우드 셰프가 뭉쳤다.

네스프레소, 파크 하얏트 부산, 조셉 리저우드 셰프. 서로 다른 전문성을 가진 셋이 하나의 비전으로 융합되는 협업, ‘From Bean to Table: A Taste of Busan’이 공개됐다. ‘The Journey to Perfection(완벽을 향한 여정)’이라는 공통의 지향점으로 꾸려낸 이번 협업은, 부산의 제철 식재료와 네스프레소 프로페셔널의 프리미엄 커피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특별한 미식 프로젝트다.

네스프레소 프로페셔널은 네스프레소의 B2B 커피 솔루션이다. 사무 공간을 비롯해 호텔, 레스토랑 등 다양한 공간에서 향기로운 커피를 책임지는 중. 2018년부터 미쉐린 가이드의 공식 커피 파트너로 활동하며 입지를 다졌다. 실제로 이번 협업에 참여한 조셉 리저우드가 오너 셰프로 일하는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에빗(EVETT) 또한 네스프레소 프로페셔널을 활용하고 있다. 

12월 8일, 파크 하얏트 부산에서 이번 협업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조셉 리저우드 셰프의 주도 아래 기획된 여섯 가지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이는 시간이었다. 단순히 음식에 커피를 곁들여 마시는 수준을 넘어, 요리에 적극적으로 커피를 활용하는 방식. 식재료에 커피의 아로마가 더해진다는 게 낯설 수 있겠다. 하지만 재료 본연의 풍미와 질감이 오히려 배가 되는 긍정적인 시너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준비된 웰컴 드링크는 두 종류였다. 네스프레소 레제로에 오이와 토마토, 레몬을 더해 상큼함을 곁들인 레제로 오마토 사워, 네스프레소 아마레티 디카페나토에 솔트 캐러멜 크림을 올린 아마레티 코코넛 클라우드. 전자가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색다름을 건넨다면, 후자는 디카페인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확인시킨다.

다이닝 코스에서는 커피의 향미와 부산의 지역성을 본격적으로 엿볼 수 있다. 방어, 가리비, 옥돔 등 부산의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부터, 꽃갈비살에 우디한 커피를 조합한 새로운 시도까지. 특히 코스 메뉴 중 하나인 전복(ABALONE)은 부산 명물인 돼지국밥의 감칠맛과 레제로 커피의 곡물향이 레이어를 이루며 인상적인 맛을 구현한다.

이번에 소개된 스페셜 코스를 직접 맛보고 싶다면 서두르자. 파크 하얏트 부산 다이닝룸에서 한정 기간 운영되니까. 기간은 12월 12일부터 21일까지, 단 열흘간 만나볼 수 있다. 코스 가격은 1인 18만 원. 예약은 파크 하얏트 부산 다이닝룸 네이버 예약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