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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리(POTTERY)는 감각적이다. 그러면서도 편안하다. 이 두 가지의 강력한 특징은 기존의 드레시하고 핏한 국내 셔츠 트렌드를 완전히 뒤집었다. 그 감각의 근원이자 포터리의 정체성은 원단에 있다. 특유의 구겨짐으로 자연스러운 멋을 선사하는 타입라이터 원단이 그 주인공. 이 감도의 연장선에서 포터리가 셔츠를 넘어 새로운 카테고리를 기워냈으니, 바로 파자마다. 포터리 파자마 컬렉션(Pajamas Collection)이 연말 시즌을 맞아 출시된다.
언뜻 외출복처럼 보이기도 하는 디자인은, ‘편안함이 파자마의 전부는 아니다’라는 포터리의 전언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80수 단사 고밀도 타입라이터 크로스는 자연스러운 윤기를 띠고, 부풀어 오르는 조직감은 입체적인 실루엣을 완성한다. 소재 본연의 밀도와 질감을 여지없이 활용한 셈. 은은하게 빛을 발하는 자개단추는 조용히 녹아들어 옷의 완결성을 높인다.
아무리 그래도 잠옷은 편해야 한다. 오버사이즈로 제작돼 거슬림 없이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고, 레실리언트 후가공으로 오래 입어도 형태감이 유지된다. 매끄럽고 산뜻한 촉감 덕분에 피부에 닿을 때마다 기분까지 좋아진다. 파자마 필수 요소인 바지 포켓도 잊지 않고 챙겼다.
포터리 파자마 컬렉션 색상은 삭스 블루, 오디세이 그레이, 라이트 옐로우, 실버 4가지로 출시되며, 가격은 18만 9천 원이다. 연말을 맞아 파자마 포함 165개 제품을 대상으로 기프트 패키징을 무료로 제공하니 선물로도 딱이겠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연말 선물 시즌이다. 손이 시려지는 요즘, 이런 장갑 받고 싶다고 운을 띄워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