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패션을 넘나드는 다재다능의 아이콘,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가 버지니아(Virginia)를 론칭했다. 퍼렐의 고향이기도 한 버지니아는 그의 관심사를 총체적으로 아우르는 크리에이티브 플랫폼이자 브랜드로 고안된 개념이다. 그리고 그 시작을 성대하게 열어줄 프로젝트가 바로 아디다스 버지니아 아디스타 젤리피쉬(Adidas Virginia Adistar Jellyfish). 런웨이를 비롯한 이곳저곳에서 퍼렐 혼자 신고 다니며 시선을 잡아끈 그 신발이 맞다.

해파리를 뜻하는 젤리피쉬라는 이름이 괜히 붙여진 건 아니다. 신발을 구성하는 여러 디자인 요소가 수생 동물로부터 영감을 받았으니 말이다. 가장 두드러지는 점인 과장된 미드솔은 자유로이 유영하는 해파리의 모습에서 착안했다. 레이어드된 메시 갑피와 외골격 형태의 입체적인 디테일은 미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속속들이 숨어 있는 야광 포인트는 발광하는 해파리의 신비로움이 흠뻑 묻어난다.

지금껏 비공식적으로 대중에게 노출된 색상은 꽤 다양했지만, 이번에 공개되는 색상은 오렌지다. 퍼렐이 루이비통과의 기가 막힌 조합으로 착장을 완성했던 컬러웨이인 만큼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리는 중. 아디다스 버지니아 아디스타 젤리피쉬 정식 발매는 8월 23일, 가격은 37만 9천 원이다. 8월 23일 토요일 오후 3시 30분까지 아디다스 컨펌드(CONFIRMED) 앱에서 응모할 수 있으니 발 빠르게 움직이자.
한남동에 첫 단독 매장 오픈을 앞둔 온 러닝. 이번 신상은 젠데이아와 함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