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베네치아의 호텔을 인수한 이래 26개국에 걸쳐 46개의 부동산을 보유한 글로벌 그룹 벨몬드(Belmond). 2019년에는 럭셔리 그룹 LVMH 일원이 되었다. 45년이 넘는 유산을 가진 벨몬드가 선사하는 여행 큐레이션이 곧 펼쳐질 예정이라는 소식이다. 그것도 아주 고급스럽게. 영국을 누빌 브리타닉 익스플로러(Britannic Explorer)다.
이 기차는 런던에서 출발하여 멋진 자연 경관 속을 지난다. 콘월, 레이크 디스트릭트, 웨일스 등 하나의 도시에서 3박을 묵는 일정, 레이크 디스트릭트와 웨일스 그리고 콘월과 웨일스를 묶는 6박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스위트와 그랜드 스위트 등 18개 객실로 이루어졌고, 영국 특유 클래식함과 더불어 모던한 감성은 디자인 스튜디오 ‘Albion Nord’가 완성했다.
유명 미쉐린 셰프 사이먼 로건(Simon Rogan)의 미식 경험도 이 기차 여행의 놓쳐서는 안 될 포인트. 낮에는 가이드 투어를 통해 갤러리 투어, 하이킹, 수영 등도 즐길 수 있는 오감 만족 여행 패키지다. 2025년 7월에 시작되며, 런던에서 출발한다.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받는 중으로 가격은 3일 일정 1인 기준 5,800파운드(약 1,023만 원)부터 시작.
이 호화 여행에 동참할 수 없다면, 떠나기 좋은 지금 기차 여행 영화를 틀자. 인도 사막, 오타루 설원, 상해와 티베트고원을 기차 타고 달리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