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신 아버지의 손에 들려 있었고, 월드컵 4강 신화를 함께 했으며, 한국의 식문화를 세계에 알린 음식이 있다. 단순히 허기를 채우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 한국인의 소울 푸드, 치킨이다. 그리고 치킨 대신 통닭으로 불리던 시절부터 우리와 함께 한 브랜드 페리카나가 어느덧 42주년을 맞이했다. 페리티지 타임리스 사진전은 페리카나 치킨의 42년으로 한국 현대사를 톺아본다.
이번 전시는 총 4개의 시대별 테마로 구성된다. 키워드는 1980년대 희망의 출발, 1990년대 빛과 그림자, 2000년대 다이나믹 코리아, 2020년대 뉴 노멀로 설정했다. 각 시대에 걸맞은 모델, 소품, 배경을 활용한 현실감 넘치는 복각과 재현이 관람 포인트다.
다양한 세대의 작가들 또한 페리티지 타임리스 사진전에 글로써 동참했다. ‘대한민국 치킨전’ 저자 정은정 작가, 연설비서관 출신 강원국 작가 등 세대를 넘나드는 작가진이 치킨을 주제로 적은 진솔한 이야기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가맹점주의 특별한 창업 사연을 담은 인터뷰,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 시대별 용품 등 다채로운 구성이 전시장을 채울 예정. 방문만 해도 키링, 레트로컵, 그립톡, 엽서 등 굿즈까지 받을 수 있으니 마음도 가방도 든든하게 채워 가자.
후라이드 말고 프라이드. 1996년형 프라이드가 돌아왔다.
장소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12길 4-8 한남하우스 스튜디오
기간 2024.11.1(금)~10(일)
운영 시간 12:00~20:00 (11.1 15시 오픈)
가격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