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고스트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시리즈 2가 공개됐다. 고스트는 롤스로이스의 엔트리 레벨 세단으로, 업그레이드는 지난 2020년 2세대에 이은 4년만. 새로운 헤드라이트와 하단 범퍼, 더욱 커진 몸집 등으로 변화를 줬다.
덕분에 구분이 쉬워졌다. 이전 롤스로이스의 세 가지 모델인 고스트, 컬리넌, 팬텀의 전면부 디자인은 모두 비슷했는데, 새로운 고스트는 그릴이 넓고 길다. 그릴 방향에 따라 헤드라이트도 가늘고 날카로워졌다. 공기역학적인 하단 범퍼는 고스트를 더욱 우아하고 세련되게 보여준다.
파워트레인은 6.7리터 트윈터보 V12 엔진. 최고 속도는 250km/h이며, 4.8초만에 시속 100km/h까지 도달할 수 있다. 부드러운 승차감은 도로 앞의 결함이나 급커브를 탐지하는 도로 스캐닝 카메라로 더욱 향상된다. 최대 출력은 563마력, 고성능 버전인 블랙 배지는 592마력의 출력을 낸다.
고스트의 고급스러움은 호화로운 내부로 한층 강화된다. 대나무로 만든 듀얼리티 트윌 패브릭, 그레이 스테인드 애쉬 우드 마감 등 새롭게 개발한 소재가 사용됐다. 여유로운 공간은 170mm 레그룸과 항공기 스타일의 레이백 세레니티 시트 옵션으로. 냉장고도 있다. 마스터 소믈리에와 협업해 두 가지 온도를 설정할 수 있게 했다. 빈티지 와인은 섭씨 11도, 일반 와인은 6도에서 보관해야 하기 때문이다. 2025년 판매 예정이며, 가격은 355,000달러(약 4억 7,800만 원)부터.
이탈리아의 코치빌더 투어링 슈퍼레제라는 1990년대 아날로그를 그린다. 페라리 550이 새롭게 부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