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px
닫기

임볼든 앱을 홈 화면에 추가하여 간편하게 이용하세요.

하단 공유버튼() 선택 후, '홈 화면에 추가(홈 화면에 추가)'

친구 오면 꼭 데려가는 뉴욕 한식당 추천 7
2024-09-18T11:23:15+09:00

인스타그램에서 맨날 보던 곳 말고.

여러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이민자들의 도시 뉴욕. 그만큼 수많은 식당이 하루에도 수십 곳씩 생겼다 사라진다. 그런 뉴욕에서도 한식이 그렇게 인기라던데, 정말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다. 뉴욕타임스에서 고추장을 사용한 음식을 소개하고, 뉴욕 길거리 코너마다 하나씩 있는 델리에서는 불고기와 비빔밥, 불닭볶음면 컵라면을 판다. 필자가 뉴욕 한식당 추천 글을 쓰게 된 이유도 바로 이것.

한식 하면 김치와 K-BBQ만 떠올리던 때는 이미 옛날이다. 소주 마실 수 있는 캐주얼한 한식당부터 퓨전 한식, 정통 한식당까지, 너무 유명해서 인스타그램에서 맨날 보던 곳 말고, 뉴욕 사는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한식 맛집을 소개한다.

실패 없는 뉴욕 한식당 맛집 7

01
여기 인사동인가요

초당골(Chodanggol)

자세히 보기

외국인 친구들이 한식당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초당골. ‘K-BBQ’ 말고 ‘진짜 내가 자주 먹는 한식 집밥’을 소개해 주고 싶다면 단연코 여기다. 인사동 생각나는 예스러운 인테리어와 가게 안 진한 찌개 냄새는 마음의 허기까지 채워주는 느낌.

식당에서 직접 만드는 두부가 들어가는 전골, 솥 밥, 전, 보쌈 등등 무엇을 시켜도 웬만하면 실패가 없다. 짜고 단 미국 음식에 지쳐 담백한 한식 집밥이 그립다면, 혹은 채식주의자 친구와 한식을 먹으러 가고 싶다면, 비 오는 날 막걸리에 전이 땅긴다면 무조건이다.

추천 메뉴 : 두부두루치기, 들깨 메밀 비빔면, 들깨 두부전골

Information

  • 주소 : 55 W 35th St, New York, NY 10001
  • 인스타그램 : @chodanggol
02
분위기에서 끝

너비아니(Nubiani)

자세히 보기

누군가 잘 구워서 접시에 한 점 한 점 올려주는 맛있는 고기를 음미하고 싶다면 이곳으로 가자. 어른들에게 식사를 대접할 때도 여자 친구와 모처럼 축하하고 싶은 일이 있을 때도 좋다. 가격대는 조금 있지만 살벌한 뉴욕 물가를 감안하면 메리트는 충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친절한 서비스, 깔끔한 밑반찬과 찌개, 마블링이 살아있는 질 좋은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은 흔치 않기 때문. 세트와 단품으로 주문할 수 있으나 세트가 여러 부위를 맛볼 수 있어 추천한다. 두 개의 지점이 있으니 참고하자.

추천 메뉴 : 꽃갈비살, 세트 메뉴, 런치

Information

  • 주소 : 315 5th Ave #3FL, New York, NY 10016 (K-town) 
    243 E 58th St, New York, NY 10022 (Midtown East)
  • 인스타그램 : @nubiani.nyc
03
주드로 맛집

무노(Moono)

자세히 보기

주드 로가 다녀간 사진으로 최근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는 무노(Moono). 이미 유명한 뉴욕 미슐랭 스타 한식당 ‘Jua’의 셰프가 오픈한 곳으로 맨해튼 한국인들은 다들 한 번쯤 가봤을 법한 맛집이다.

여기가 맞나 싶은 벽돌 건물의 묵직한 문을 열고 들어가면 한국 전통 요소를 고급스럽게 풀어낸 인테리어가 기대감을 끌어 올린다. 우니가 가득 올라간 윤기 흐르는 솥밥, 부드러운 보쌈 고기와 김치, 뉴욕에서 찾기 힘든 직접 만든 피순대도 맛있지만, 무엇보다 여기는 면 맛집이라는 사실. 열무비빔면과 평양냉면은 꼭 시켜야 한다.

추천 메뉴 : 우니 솥밥, 보쌈, 열무비빔면, 평양냉면

Information

  • 주소 :  29 E 32nd St, New York, NY 10016
  • 인스타그램 : @moono.nyc
04
의외의 가성비

기사식당(Kisa)

자세히 보기

요즘 그렇게 핫하다는 말에 의심 반 기대 반으로 가본 기사식당 소회는 의외로 괜찮았다. 물론 한국에서라면 5만 원 돈 주고 제육볶음을 먹진 않겠지만, 파스타 한 접시에 30불 하는 뉴욕에서 오징어볶음에 가득 나오는 반찬 한 상은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사실.

외국인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양도 넉넉하고 반찬이 마치 각각 다른 전채요리처럼 느껴져서 그렇게 비싼 느낌은 아니라고. 식사 후 건네주는 동전으로 달달한 커피 한 잔 뽑아 마시고 나오면 마무리까지 아주 깔끔하다.

추천 메뉴 : 오징어볶음

Information

  • 주소 : 205 Allen St, New York, NY 10002
  • 인스타그램 : @kisarestaurant
05
한식 타파스

C as in Charlie

자세히 보기

저녁을 먹긴 했지만 이대로 헤어지기엔 조금 아쉬울 때 생각난다. 번잡한 K-타운 말고 힙한 곳에 있어 소개팅 애프터 장소로도 제격. 정통 한식보다는 한식의 일부 요소를 차용한 퓨전 타파스 바다.

홍콩 뒷골목 바에 온 것 같은 느낌까지 드니 여름 끝자락 야외에 앉아 타파스에 매실주 곁들이면, 지상 낙원이 따로 없다. 부드러운 사리 곰탕 맛 ‘Ox bone Cream Pasta’와 떡갈비 스타일 ‘Seoul’sbury Steak’는 꼭 맛볼 것.

추천 메뉴 :  Ox bone Cream Pasta, Seoul’sbury Steak

Information

  • 주소 : 5 Bleecker St, New York, NY 10012
  • 인스타그램 : @c.asincharlie
06
곱창에 소주 생각날 때

곱창스토리

자세히 보기

적적한 타지 생활, 친구들이랑 가끔 한 번씩 곱창전골에 소주 한 잔 마시고 싶을 때 찾아가는 곳이다. 깔끔하게 구워주는 곱창구이에 볶음밥 마무리도 괜찮지만, 여기는 곱창전골, 뚝 내장탕이 진짜. 얼큰한 전골을 앞에 두고 소주 한 잔씩 기울이면 각종 사이렌 소리로 시끄러운 맨해튼이 마치 한국처럼 느껴진다. 

추천 메뉴 : 곱창전골, 뚝내장탕

Information

  • 주소 : 312 5th Ave 2nd floor, New York, NY 10001
  • 인스타그램 : @gopchangbbq
07
아는 맛인데 새로워

KJUN

자세히 보기

한식과 미국 남부 케이준 스타일을 접목한 퓨전 한식당 KJUN. 이민자들의 도시인 뉴욕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식당이 아닐까. 2019년 미국 내 해외 출신 최고 요리사(Nation’s Top Foreign-born Chef)로 선정되었던 정재은 셰프가 운영하는 이곳. 

고추장과 버터밀크에 재워 튀긴 프라이드치킨, 김치볶음밥 같은 김치 잠발라야, 생소한 채소인 오크라를 사용한 김치 등 참신한 메뉴가 가득하다. 뉴요커, 뉴욕타임스, 외식 전문매체 이터 등 현지 언론에도 소개된 바 있는 저력 있는 맛집. 분명 아는 맛인데 또 새롭다. 진짜 ‘퓨전 한식’을 만나보고 싶다면 들러볼 만하다. 

추천 메뉴 : 프라이드치킨, 김치 잠발라야

Information

  • 주소 : 154 E 39th St, New York, NY 10016
  • 인스타그램 : @kjunn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