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6년 랭스(Reims) 12시간 경주에서 승리를 거둔 모델, 재규어 D-타입(JAGUAR D-TYPE). 아말감 컬렉션(Amalgam Collection)이 질주 본능을 품은 이 차량을 한눈에 들어오는 크기로 복원했다. 1:18 스케일로 모델 개발에만 무려 800시간 이상 공을 들였다고.
C-타입 모델로 재규어는 이미 1951년, 1953년 르망에서 최고 기록을 내며 우승을 차지했지만,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다. 그 뒤를 바짝 추격하는 알파로메오, 애스턴 마틴, 페라리, 메르세데스-벤츠가 위협적으로 느껴졌기 때문. 재규어 D-타입은 그렇게 만들어졌다. C-타입과 동일한 XK 엔진을 탑재, 245마력을 선사하며 이전 모델보다 강하고, 가볍고, 빨랐다.
우승 DNA 묻은 상징적인 차량에 누가 되지 않도록 원본 자동차 스캔을 통해 만들어진 CAD 디자인을 사용해 디테일을 최대한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섀시 XKD 505/601, 윈드스크린 앞을 길게 변경한 12대의 롱노우즈 특징을 재현했고 고급스러운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 페인트로 마감했다. 가격은 1,210달러(167만 원)이다. 현재 아말감 홈페이지에서 선주문 중이다.
바퀴 덕후들은 캐리어 살 때도 굴려보고 살까. 예쁜데 가볍고 튼튼한 캐리어 추천 리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