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의 아름다운 실루엣 그리고 재규어 수석 디자이너로 기억되는 이안 컬럼(Ian Callum). 그가 설립한 스튜디오 칼럼(CALLUM)은 2020년 애스턴마틴 뱅퀴시를 고급스럽게 복원한 바 있다. 이번에는 자체 브랜드로 승부수를 띄운다. 아스팔트와 오프로드를 오갈 사륜구동 순수 전기차 칼럼 스카이(CALLUM SKYE)다.
차체는 간결하지만, 드라마틱한 비율을 자랑한다. 최소한의 것으로 최대의 성능을 보이고자 하는 브랜드 의지가 담긴 대목. 수평 구조와 교차하는 강렬한 루프가 특징으로 쿠페처럼 보이지만 전체 길이가 약 4m, 폭이 너비가 1.9m로 큼직하다.
칼럼은 정확한 출력 수치는 공개되지 않지만, 시속 60마일(96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4초 미만이 될 것이라고 목표치를 언급했다. 이것으로 비추어 약 300마력 정도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42kWh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며 이는 완충 시 약 273km를 간다. 10분 이내에 0%에서 100%까지 충전 가능한 고급 배터리 팩 옵션도 마련되어 있다고. 정확한 일정 및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칼럼 스카이랑 같이 가고 싶지만, 남들에게는 알려주기 싫은 스텔스 차박 성지 다섯 곳을 골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