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터의 기원은 뱃사람들의 삶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멀리 바다로 나가는 사람들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특수 방수 처리된 털실로 건지 스웨터(Guernsey Sweater)를 만든 것이 그 유래. 영국의 기능성 의류 브랜드 볼레백(Vollebak)이 이들의 발자취를 따라갔다. 대서양에서 남극까지의 가혹한 날씨를 견뎌내는 플래닛 어스 건지 스웨터(Planet Earth Guernsey Sweater)다.
스웨터는 몸체와 칼라, 팔, 소맷단, 밑단에 걸쳐 서로 다른 니트 질감으로 구성된다. 높은 칼라는 두꺼운 골지 패턴으로 구조감을 주었고, 팔은 근육 패턴을 닮아 자연스러운 모습. 부드럽고 견고한 호주산 메리노 울을 사용했으며, 아일랜드의 유서 깊은 모직 공장에서 방적하여 정통성을 더했다. 단열 기능과 방풍, 발수 기능을 동시에 갖춰 거센 추위와 물보라에도 거뜬하다. 가격은 495달러(약 66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