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라틴아메리카 및 포르쉐 멕시코에서 선보이는 원-오프(one-off) 모델 911 카레라 파나메리카나(Panamerica). 2022 포르쉐 911 카레라 S 카브리올레를 기반으로 제작한 모델로서, 1952년 카레라 파나메리카나에 출전한 첫 번째 포르쉐 모델 356S 카브리올레를 기념하기 위해 태어났다. 오리지널 모델과 같은 20인치 프론트 휠과 21인치 리어 휠을 장착하는 한편, 젠션 블루 메탈릭(Gentian Blue Metallic) 바디 페인트를 적용했다. 또한, 경주에 참여했던 차량에 부여됐던 넘버 11번을 차량 측면에 로고로 삽입하고 리어 그릴 주변 화이트 컬러 페인팅을 재현하였다.
실내에는 크레용 그레이 레더 시트를 비롯해 헤드레스트와 도어 실에 들어간 그래파이트 블루 컬러의 카레라 파나메리카나 헬멧 로고 및 ‘La Carrera Panamericana의’ 레터링이 인상적이다. 대시보드에는 ‘911 Carrera S – La Carrera Panamericana 1952’라고 쓴 레터링리 들어갔다. 차 키에도 ‘La Carrera Panamerica’ 문구가 레이저로 각인되어 특별함을 더한다.
리어에 6기통 트윈 터보 박서 엔진을 탑재했으며, 306km/h의 최고 속도와 스포티한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 최대 출력 443hp, 최대 토크 529Nm, 0-100km/h 도달 시간(제로백)은 3.9초이다. 2023년 경매를 통해 판매될 예정으로, 수익금 일부는 자선 단체에 기부된다.
‘외계인이 만든 차’라는 수식어를 가진 포르쉐에 관심이 있다면, 어제 발표된 포르쉐 911 카레라 T도 함께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