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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만 유튜버 겸 파이터 제이크 폴, 코너 맥그리거와의 UFC 시합 진지하게 고려 중
2023-04-20T18:14:11+09:00

‘맛탱이 간 맥구, 1라운드 케이오 쌉가능’이라며 도발한 관종 유튜버.

3,0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이자 파이터 제이크 폴UFC 최고의 스타 코너 맥그리거와의 시합을 진지하게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것도 제이크 폴이 그간 서 왔던 복싱 링이 아닌, UFC 옥타곤을 무대로 말이다.

제이크 폴은 26일(현지 시각) 미국 연예 매체 TMZ와의 인터뷰를 통해 “코너는 계속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며, “그의 다리가 완전히 망가져서 입식 타격 위주의 게임이 될 것이고, 그렇다면 나는 그를 1라운드에 KO 시킬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한, 제이크 폴은 맥그리거와 자신의 평소 체중이 비슷하기 때문에 시합의 성사가 어렵지 않으며, 이제는 복싱 링을 떠나 MMA 도전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제이크 폴은 맥그리거와의 시합을 위한 정당한 명분을 내세우는데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는 이달 초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에게 맥그리거와의 시합을 요구하면서 “내가 이긴다면 데이나 대표는 파이터들의 최저 파이트 머니를 인상해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아울러 “내가 진다면 내 수당이든 무엇이든 다 가져가도 상관없다.”며, “하지만 내가 코너를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안다.”고 확신했다. 더 나아가 제이크 폴은 UFC가 선수들의 의료지원을 전적으로 책임질 것을 조건으로 내세우는 한편, 자신이 패배할 경우 두 번 다시 UFC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겠다고도 약속했다.

이러한 제이크 폴의 행보는 단순 관심 끌기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제이크 폴은 맥그리거와의 시합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벨라토르나 PFL 등 다양한 MMA 단체에서 시합을 고려 중이며, 올해 8월 복싱 시합도 계획 중이라고 알려졌다.

제이크 폴은 작년 8월과 12월 열린 전 UFC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와의 시합에서 각각 판정승과 KO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하기도 하였다. 그의 형 로건 폴 또한 유튜버 겸 파이터로 활동 중이며, 무패의 복싱 레전드 플로이드 메이웨더와의 이벤트 시합에서 사실상 이긴 시합을 했다고 평가받기도 한다.

한편, 제이크 폴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코너 맥그리거는 최근 난폭운전으로 체포되어 재판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소식은 이 링크를 클릭해 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