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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아웃도어 쇼핑, 스포엑스(SPOEX 2022) 보러 코엑스 가자
2022-05-18T15:06:40+09:00

현장 특별가라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

한국무역협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2 서울국제스포츠레져산업전, 스포엑스(SPOEX 2022)가 17일부터 20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스포츠 레저 분야 약 180개 브랜드가 대거 포진해 무려 1,900개 부스로 당신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홀은 크게 세 개로 나누어져 있으며 A홀에는 헬스·피트니스, 스포츠용품, 아웃도어·캠핑, B홀에는 스포츠용품, 자전거, C홀에는 캠핑카, 카라반 등으로 구성했다. 오가는 이들의 발걸음을 붙잡기 위해 운동 시연과 같은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펼쳐 눈요기는 덤으로 챙길 수도 있는 이 행사에서 우리가 충분히 손을 뻗어볼 만한 아이템 몇 개를 추렸다.

예쁘거나, 실용적이거나, 혹은 이 행사에서만 적용되는 특별가를 통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을 득템 한다면 입장료 5천 원이 전혀 아깝지 않을 거다.

레드 오리지널

공기 주입식 패들보드 분야 1위 브랜드 영국 레드 오리지널. 만약 ‘효리네 민박’을 보며 패들보드에 대한 작은 로망 하나가 마음에 있었다면 곧 다가올 여름을 위해 거금을 투척해도 좋겠지만, 이 브랜드의 의류 및 액세서리 라인도 눈여겨볼 만하다. 캠핑을 위한 방수 쿨백은 물론 핫핑크부터 카키까지 화사한 색감의 방풍 재킷과 미니멀한 디자인의 보온병 등도 일단 ‘예쁨’이라는 미덕을 갖춰 구미를 자극한다. 재킷은 20만 원대.


컴피 신발 끈

보아(BOA) 신발 끈 시스템이 부착된 운동화를 신는다면, 다이얼을 돌려 끈을 조이고 푸는 편리함에 이미 익숙해졌을 터. 컴피(Comfy)도 역시 다이얼로 신발 끈을 조정하는 방식이지만 특이점은 모든 운동화에 이를 적용할 수 있다는 것. 물론 폼은 안 나겠지만 컨버스에도 컴피를 부착할 수 있고 골프화, 등산화 등 기존 신발 끈을 떼고 어떤 신발에도 장착 가능. 굳이 새 신을 사지 않더라도 딱 떨어지는 핏감과 편의성을 취할 수 있으니 구매할만하다. 가격은 2만 원에 판매 중이다.


브로나인 모듈식 배터리 충전기

브로나인은 모듈식으로 한꺼번에 캐논, 소니, 니콘, DJI, 고프로 등 각종 기기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제품이다. 브랜드 대표가 여행 중에 느낀 불편함이 개발의 시작이 됐고, 전자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지속 가능성에도 기반한 아이템. 4구 혹은 2구 충전기를 구매 후 가지고 있는 제품과 호환되는 자사 배터리 키트를 부착하면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단일 충전 인프라가 구축되는 셈. 하나가 아닌 여러 기기로 촬영 해야 하는 숙명을 지녔다면 유용하게 쓰일 듯. 2구 카메라 충전기가 4만 8천 원이다.


마이카누

당신이 강태공이라면 솔깃할 마이카누. 낚시 장비와 함께 종이접기 하듯 배를 접어 트렁크에 싣고 떠나면 된다. 강 위에 띄워 이 위에 앉아 유유자적 고요하게 낚싯대를 드리우는 상상, 이 물건이 현실로 만들어줄 태세. 조립 시간은 약 10분, 해체 시간은 5분 정도 소요되며 가방처럼 패킹된 크기는 94 x 21 x 64cm로 차 트렁크에 적재 가능한 수준이다. 무게는 24kg으로 다소 무겁긴 하나 무려 카누 아닌가. 가격은 110만 원대다.


라이칸 에어L2

‘눈뽕’이라고 하던가. 마주 오는 자전거 전조등 불빛에 눈살을 찌푸린 경험이 있다면 이 라이트를 눈여겨봐도 좋을 듯. 안티-글레어후드가 장착되어 다른 라이더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을 수 있는 이타적인 제품. 11cm, 73g으로 경량성도 갖췄고, IPX-8 방수 등급이 적용되어 우천 시에도 제 기능을 다 한다. 최대 1,000lm 밝기를 지원하며, 3만 2천 원에 판매하고 있다. 다이빙 랜턴 및 캠핑 랜턴 등도 마련되어 있으니 참고할 것.


스틱 모빌리티 스틱

홈트가 대세인 요즘, 스틱 모빌리티 스틱은 꽤 요긴해 보인다. 스틱을 세워 놓을 수 있으니 일단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간단하게 스트레칭하기에도 좋을 듯. 아울러 유연성, 관절 가동 범위 확장, 근력 훈련 등에도 도움이 된다고. 프로미식축구(NFL) 신시내티 뱅갈스, 레이더스 등과 미프로하키(NHL) 인디애나 페이서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등도 이 운동을 한다고 하니, 솔깃한 것도 사실. 제일 짧은 막대가 10만 원대 초반이다.


다이브로이드 유니버셜 프로 & 미니

이번 행사를 통해 확인했듯 눈에 띄게 수중 아웃도어 영역이 확장됐다. 서핑과 다이빙에 대한 인식도 보다 친근해지고 진입 장벽이 점차 낮아져 많은 부스에서 수중 액티비티 관련 제품을 선보였는데 그 중 다이브로이드의 다이빙 컴퓨터, 카메라, 로그북의 역할을 모두 수행하는 유니버셜 프로 & 미니가 눈길을 잡았다. 깊이, 다이빙 지속시간, 상승속도, 온도 측정은 물론 자신의 스마트폰을 장착해 이를 통해 촬영한 촬영 결과물을 앱을 통해 링크를 만들어 공유할 수도 있다. 가격은 40만 원대다.


오토홈 루프탑텐트 콜럼버스 블랙스톰

개조된 캠핑카, 혹은 육중한 트레일러는 부담스럽다면 차 위에 얹는 루프탑텐트는 어떠신지. 6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브랜드 오토홈(AUTOHOME)이 ‘그래도 범접 가능한’ 가격대로 안락한 차박 잠자리를 꾸려준다. 제일 작은 130 x 210cm 사이즈 가격이 540만 원이지만, 높은 곳에서 석양을 마주하는 호사를 부리기엔 수긍되는 가격일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