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해외에서는 그 인기를 체감한 갤럭시 엑스커버 5(XCover 5)를 국내에 출시했다. 이 제품은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모델로 방수·방진 및 내구성 등을 앞세워 현장직 근로자나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이들에게 제격인 물건. 아울러 현재 국내 통신 3사는 이 스마트폰의 강하지만 심플한 기능을 부각해 키즈폰 마케팅 중이다.
탈착식이지만 최신 기종인 갤럭시 S21과 동일한 방수·방진 등급인 IP68을 갖춰 최대 1.5m 깊이 물에서 약 30분 견딜 수 있는 강점을 갖는다. 또한, 미국 국방성 내구성 표준 테스트(MIL-STD-810G)를 통과해 1.5m 높이에서 낙하 시에도 굳건히 견뎌낸다.
충격에 강한 고릴라 글라스 6을 적용한 5.3인치 디스플레이는 HD+ LCD이며, CPU는 갤럭시A21s에 탑재된 엑시노스 850이다. 4GB 램, 내장메모리는 64GB이며, 마이크로 SD를 통해 최대 1TB를 추가할 수 있다.
카메라는 전면 500만, 후면 1,600만 화소다. LTE를 지원하며, 삼성페이나 지문인식 같은 기능은 뺐다. 삼성페이 맛을 본 사람이라면 이 대목에서 주춤할 듯. 배터리 용량은 3,000mAh로 아쉽다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1+1이란 걸 기억하자. 최대 15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두 종류로 구성됐고, 가격은 27만 5천 원이다.
한편, 삼성전자가 CES 2022에서 발표한 이 물건의 반응이 뜨겁다. 바로 천장에도 쏠 수 있는 더 프리스타일 빔프로젝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