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KCM(40, 본명 강창모)이 깜짝 결혼 소식을 알렸다. KCM의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는 13일 새벽 KCM이 최근 혼인 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음을 알렸다.
아내는 9살 연하의 비연예인으로 오랜 기간 교제 후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한다. 지난해부터 결혼을 준비했으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식을 여러 차례 연기한 끝에 최근 양가 가족들만을 모시고 소박한 언약식으로 예식을 갈음했다고 한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KCM 부부는 3월부터 홀어머니를 모시고 새롭게 마련한 경기도 김포 보금자리에서 신혼생활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KCM 본인은 팬카페에 직접 쓴 손글씨로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결혼 계획을 세우다 코로나 시국으로 연기가 되길 여러 번 반복하며 안타깝게도 여러분들께 소식을 전할 기회까지 미리 잡지 못했다. 소식이 늦어진 점 사과드린다”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KCM은 2004년 발라드곡 ‘흑백사진’으로 데뷔했으며, 허스키한 보이스와 미성을 동시에 갖춰 많은 인기를 끌었다. 2013년 군 전역 이후 몇 년간 활동이 뜸했으나, 지난 몇 년 사이 그의 과거 패션이 인터넷에서 밈으로 화제가 되고 가수 비의 유튜브 채널 ‘시즌 비시즌’ 출현 등을 통해 친근한 모습을 보여 다시 인기를 누리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MBC 예능 ‘놀면 뭐 하니’에 출연, MSG워너비로 활동하며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KCM은 에어팟을 특별히 애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KCM 귀에 에어팟을 접착시켜놨다는 소문이 돌 정도이다. 에어팟 구매에 관심이 있다면, 에어팟과 함께 애플 집안 식구 위협하러 나타난 비츠 핏 프로를 비교한 영상이 있으니 살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