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주문 80만 장, 블랙핑크 리사 솔로 앨범 ‘라리사’ 발매

무대 위 현란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던 블랙핑크 리사가 이제 그 정점에 서기 위해 출격을 알렸다. 제니와 로제에 이어 세 번째로 타자로 솔로 활동에 나서 빌보드를 겨냥한 듯 오늘 오후 1시 앨범을 발매,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이미 선주문량만 80만 장에 이르는 기염을 토하는 중. K팝 여성 솔로 단일 음반으로는 예판 최고 수치다.

타이틀곡은 본인의 본명인 라리사 마노반에서 따온 ‘LALISA’로 자신의 정체성을 꾹꾹 눌러 담은 듯 당찬 포부와 자신감이 느껴진다. 이는 힙합 장르로 브라스 리프, 강렬한 비트와 자신의 뿌리인 황금빛 태국 느낌이 물씬 풍기는 사운드가 압권이다. 프로듀서는 테디가 맡았다.

아울러 타이틀곡만큼 회자되는 것이 바로 뮤비. 다채로운 공간, 화려한 의상 등이 그녀의 퍼포먼스와 어우러져 연속 재생 회전문 늪에 빠지게 하는 중. 은발 단발은 ‘휘파람’ 시절을 떠오르게 한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 ‘라리사’, 수록곡 ‘머니(MONEY)’와 반주 버전까지 포함 총 4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안무, 스타일링, 커버 등 앨범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그녀의 감각을 느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