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동안 브루클린에 적을 두고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카우스(KAWS). 공공 미술 프로젝트 ‘카우스:홀리데이 코리아’ 일환으로 그의 작품이 석촌호수 위에 띄워졌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이도 있을 거다. 지금 소개할 이 책은 시대를 관통하며 예술과 대중문화를 연결하며 전방위 영향력을 행사하는 그의 작업물을 집약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흥미로운 자료다.
회화, 조각, 패션, 상품은 물론 디지털 아트 플랫폼 어큐트 아트(Acute Art)와 협업해 증강현실을 넘나드는 그의 매력적인 행보를 포착한 ‘KAWS: WHAT PARTY’. 이 책의 저자는 작가와 긴밀하게 소통해 유명 작품, 스케치, 준비 도면, 공개되지 않았던 카우스 사진 등을 담아 작품과 창작 과정까지 목도할 수 있도록 했다. 적용된 삽화만 무려 1,500개다.
이 책자는 브루클린 미술관에서 열리는 ‘KAWS: WHAT PARTY’ 전시회에 제공된다. 배송은 전시가 끝나는 9월 5일부터 시작되며, 가격은 50파운드다. 한화로 8만 원 선. 256페이지에 담긴 현대 미술과 대중문화를 대하는 카우스의 재기발랄한 감성을 확인해보자.
디자인에 일가견 있는 파이돈은 나이키, 폴 스미스 등 디자인 히스토리 썰도 방출한 전적이 있으니 관심 있다면 과감히 장바구니를 열어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