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 건아라면 야영으로 숙박을 해결해 본 적 있을 터. 각개전투하며 맛보았던 캠핑의 쓰라린 추억일랑 접어두고 미려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의 장비발로 캠핑장을 빠르게 점령해보자. 물론 경험 없는 입문자라도 요정도 브랜드에 이만한 아이템으로 장비질한다면 기선제압쯤은 거뜬하고, 어디서든 캠핑계 고인물급으로 추대 받을 수 있다. 다만, 지나친 자신감에 다른 사람의 장비를 무시하는 행위는 금물.
짐을 최소화해야 하는 백패커가 아니라면, 불편함 감수할 각오로 떠난 캠핑에서도 아늑할 권리를 취해보자.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 매트를 깔아도 느껴지는 요철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헬리녹스 야전침대를 지참한다면. 추가 다리 옵션에 따라 로우와 하이 버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 제품은 헬리녹스 제품답게 DAC 알루미늄을 사용해 튼튼함을 보장하고, 케이스 포함 약 2.5kg으로 매우 가볍다. 설치가 쉬운 것 또한 큰 장점. 패키징 시 54 x 16 x 16cm이며, 펼치면 190 x 68cm이다. 허용 중량은 145kg. 현재 국내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품절 상태니까, 해외 사이트로 눈을 돌리는 것도 방법이겠다.
캠퍼 치고 이 물건 하나 없는 사람 드물 거다. 목까지 의자에 의지하고 싶어 당근 마켓에 팔았을지언정 캠퍼라면 한 번쯤 육중한 몸 기대었을 헬리녹스 체어원. 지금 앞에 놓인 이 제품은 밀덕 가슴 설레게 하는 헬리녹스 택티컬 라인이다. 내구성을 위한 바텍 봉제를 적용해 더 탄탄하며 벨크로 디테일 더 해 원하는 패치를 부칠 수 있다. 밤을 위해 야광 패치를 달아도 좋을 듯. 패킹 크기는 반할 수밖에 없는 37 x 12cm, 하중은 145kg까지 견딜 수 있다. 착석감 호불호 갈리는 헬리녹스지만 그래도 이 브랜드, 캠핑 체어의 기본값 아니겠나.
폭염으로 난리도 아닌 지금, 쿨러 없는 캠핑은 이제 상상할 수 없는 광경이 됐다. 아무래도 장비를 수납할 여력만 넉넉하다면야 예티 툰드라 105 같은 하드쿨러를 챙기는 것이 조금 더 유익할 터. 지극히 실용성에 충실한 단조로운 디자인을 가졌지만, 그만큼 기능 하나는 확실하다. 굉장히 두꺼운 사이즈의 내벽에는 3인치의 단열재를 둘러 온도 유지에 최고의 효과를 발휘한다. 내부 사이즈는 12 3/8” × 14 5/8” × 23”로 총 67개의 캔을 맥주캔을 수납할 수 있고, 37kg에 육박하는 얼음을 때려 담을 수 있다.
캠핑 요리는 항상 갈림길의 연속이다. 그릴에 고기를 구워 먹을지, 아니면 철판에 볶아먹는 요리를 만들지, 그거도 아니면 버너에 냄비 올려서 국물 요리를 만들지. 조리법이 다르기에 모든 요리를 하려면 결국 장비도 하나하나 다 구비해두어야 하는데, 가장 간단한 방법은 올인원 스토브 같은 제품 하나로 묶어버리면 된다. 전골팬과 스테인리스 그릴, 냄비 받침대의 세 가지 구성으로 다양한 조리법의 요리가 가능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뚜껑과 수납케이스로 깔끔하게 장비를 싣고 내릴 수 있다. 다만 3.73kg의 중량이 마냥 가볍지만은 않으니, 평소에 근력 운동도 틈틈이 해두도록 하자. 사이즈는 430 x 212 x 238mm다.
여름 캠핑은 준비한 음식이 벌레의 습격을 받거나 공기 중에 상하지 않게 보관하는 게 관건이다. 토르 컨테이너는 식품 보관을 비롯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그 이름에서부터 힘이 넘치는 컨테이너다. 행여 혼자 임하는 캠핑에도 이동이 편리하도록 인체공학적인 좌우 손잡이가 있고, 바닥 면은 끌고 다녀도 손상 없도록 강화 처리되었다. 75리터 용량에 708×434×384mm 사이즈로, 한국 식약처 인증 및 유럽연합 인증, 미국 국립위생재단 인증까지 마쳐 안심하고 식자재를 맡겨도 좋다. 캠핑지에서 바비큐를 즐기는 로망도 실현할 수 있다.
해먹 위에 누워 시원한 맥주 한 캔 마시며 즐기는 여유와 낭만, 다들 한 번쯤은 상상해 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즐거운 상상도 잠시, 호기롭게 올라선 해먹이 뒤집히기라도 한다면 제대로 이불킥 각이다. 해먹 제조 회사 옐로우 리프 해먹스(Yellow Leaf Hammocks)에서 제작한 시그니처 해먹은 특수 직조 과정을 거쳐 쉽게 뒤집히지 않는 해먹이다. 또한, 비를 맞거나 햇빛에 오래 노출되어 변형되는 일 없이 원래의 형태를 유지하도록 제작되어, 사시사철 야외에 걸어놓을 수도 있다. 모든 제품은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부드러운 직물을 사용해 피부에 닿는 감촉도 훌륭하다.
모름지기 캠핑은 감성이다. 따뜻하고 시원한 집을 놔두고 대관절 왜 캠핑을 하러 가겠는가. 그리고 그 감성의 끝은 바로 은은한 조명이다. 야간비행에서 출시한 리비에르 이소가스분배기는 캠핑용 가스랜턴을 최대 3구까지 연결, 풍부한 광량으로 캠핑의 하이라이트를 더 빛나게 밝혀주는 아이템이다. 대륙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저가의 유사 제품도 판매하고 있지만, 좋은 가스분배기의 관건은 바로 안전. 야간비행은 전용 테스터를 사용하여 모든 제품을 2회차까지 검사하기 때문에, 타 저가 제품보다 확실한 안전을 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