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마침내 베일을 벗은 MCU의 새로운 세계관, 그 중심에 있는 이터널스의 트레일러가 공개되었다. 마블리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데다 마블 슈퍼히어로 ‘길가메시’로 등장한다는 소식에 국뽕 한 번 제대로 돋는 가운데, 공개된 트레일러는 고대 존재 이터널스가 그들의 우주선 ‘도모’를 타고 지구에 도착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약 7,000년 가까이 인류의 발전을 이끌며 자신들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이터널스가 어떤 사건을 계기로 인간 사이의 일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그들의 불문율을 깨게 된다. 타노스가 세상을 가루로 만들어 버리던 페이즈3의 인류 최대 위기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터널스가 마침내 존재를 드러내는 계기와 이유가 이번 영화의 핵이 될 것이다.
트레일러의 마지막 장면이 시사하듯 어벤져스 엔드게임 사건 이후를 그릴 것으로 암시되는 이터널스에서 한 가지 떡밥은 인류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있는 세르시 그리고 리더격인 이카리스를 중심으로, 그들의 인류애에 위배되는 사건이 일어날 예정이라는 것. 왕좌의 게임 존 스노우와 롭 스타크로 나란히 출연했던 키트 해링턴과 리처드 매든이 재회하는 것도 관점잼이 될 거다.
새로운 페이즈4의 MCU에서 차원이 다른 능력을 보여주며 새로운 전설이 될 이터널스는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터널스에 앞서 9월 개봉하는 또 다른 페이즈4의 새로운 히어로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을 먼저 만나보자. 새로운 MCU에 대한 기대감이 디데이 카운트로 이어질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