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amsung)의 기세가 공격적이다. 갤럭시 북 이온2, 갤럭시 북 플렉스 2를 출시한 게 바로 지난해 12월. 하지만 삼성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번 ‘갤럭시 언팩 2021’을 통해 4개월 만에 새로운 갤럭시 북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번 갤럭시 언팩을 통해 공개된 신제품은 갤럭시 북 프로와 갤럭시 북 프로 360이다.
새로운 갤럭시 북 시리즈는 휴대성을 가장 큰 무기로 삼는다. 와이파이와 LTE 모델 모두 중량이 900g이 채 되지 않는다. 전자의 경우 868g, 후자는 883g이며 두께도 11.2mm에 불과해 대단히 가볍다. 백팩에 넣어두고 다니면 너무나 가벼운 존재감 때문에 오히려 무심코 다뤘다가 파손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콤팩트하다.
디스플레이는 AMOLED가 기본으로, 여기에 갤럭시 북 프로 360은 360도 회전 가능한 디스플레이에 터치 기능으로 S펜과의 연동을 극대화한 슈퍼 AMOLED가 적용된다. 사이즈는 두 모델 모두 15.3”과 13.3”의 두 가지 디스플레이 사이즈가 준비되어 있다.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스와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 카드가 탑재되며, 윈도 OS와의 연동 환경을 자유롭게 두어 안드로이드의 개방성이라는 강점을 최대한 살렸다.
가격은 북 프로가 130만 원부터, 불 프로 360은 181만 원부터다. 최근에 공개돼 같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갤럭시 스마트태그 플러스 같은 제품도 참고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