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타르틴 베이커리(TARTINE BAKERY)가 한국에 상륙했고, 이 브랜드 산하 커피 매뉴팩토리(COFFEE MANUFACTORY)도 국내서 맛볼 수 있게 됐다. 고로 누군가에게는 눈앞에 놓인 이 원두 패키징이 낯설지 않을 수도. 팬데믹 시대, 홈카페 하나쯤 거느리고 있다면 엘 살바도르 메타판 산맥에서 온 이 원두에 눈길을 줘보시길.
커피 생산에 최적화된 토양을 가지고 있지만, 이 지역 생산자들은 일정하지 않은 수확량과 시장 접근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리하여 Alejandro Valiente는 3년 전, 농부들과 함께 습식 가공, 건조는 물론 식물 건강에 대한 일반 지식을 가르치기 시작했고, 국제 마켓으로 나아가기 위한 걸음을 뗐다. 이 커피에 바로 그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1월에서 3월까지 수확을 마친 커피는 당일에 펄프를 제거하고, 발효 기간을 거쳐 햇볕에 균일하게 말려진다. 그 결과 블랙 커런트, 오렌지 필, 누가 풍미 등이 감돌아 단맛과 미묘한 산미를 발산하는 중. 가격은 20.5달러다. 홈 카페는 원두보다 캡슐이 취향이라면 이 링크를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