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토레이(Gatorade)의 신제품이 나왔다. 그런데 이번엔 음료가 아닌 패치다. 스포츠 드링크 브랜드가 웨어러블 기기라니, 도대체 무슨 일인가 싶을 거다. 하지만 연관성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게토레이가 출시하는 GX 스웨트 패치는 사람의 땀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수분 보충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제품이기 때문.
개토레이 GX 스웨트 패치는 팔에 부착한 뒤 운동을 하며 땀을 흘리면 패치가 이를 분석해 정보를 알려준다. 분석하는 부분은 땀으로 배출한 염분의 소모량, 그리고 수분 섭취에 관한 정보다. 일단 간략하게는 패치의 색깔이 바뀌는 것으로 어느 정도 분석이 가능하다. 땀을 흘리면 주황색으로, 그리고 염분을 소모하면 보라색으로 표시되는 형태다.
물론 이 정도로 분석이 끝날 리 없다. 운동을 마친 후 게토레이 전용 GX 앱을 켜고 QR코드를 체크하듯, 카메라로 이를 확인하면 디테일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빠져나간 수분의 양, 섭취해야 할 수분 및 나트륨의 양, 각 운동마다 흘리는 땀의 양을 통한 비교 등 꽤 많은 정보를 알려준다. 패치는 일회용으로, 2개에 25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