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의 최고급 레지덴셜 빌딩, 130 윌리엄(130 william)에 애스턴 마틴 레지던스가 들어섰다. 130 윌리엄의 외부 건축 및 242채 주택의 모든 인테리어를 설계한 영국계 가나 건축가 데이비드 아자예 (David Adjaye) 경이 자동차 제조사 애스턴 마틴과 협력해서 59층과 60층, 두 개의 플로어에 다섯 채의 익스클루시브 애스턴 마틴 레지던스 컬렉션을 선보인 것이다.
2채의 펜트하우스와 3채의 로지아 주택으로 이뤄졌으며, 각 레지던스마다 애스턴 마틴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마렉 라이히먼(Marek Reichman)과 데이비드 아자예가 직접 큐레이팅한 가구와 패브릭, 소품이 배치됐다고. 고전적이면서도 현대적이고 우아한, 다각적 인테리어 면모는 애스턴 마틴 자동차 인테리어와 130 윌리엄 타워의 디자인 언어를 적절히 배합해 완성했다. 또한, 2~3개의 침실 중 하나를 레이싱 시뮬레이터, 오피스 또는 서재로 커스텀 할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로운 포인트다.
애스턴 마틴 뉴욕 레지던스 입주자에게는 집뿐 아니라 특별한 자동차도 함께 제공된다. 이름하여 130 윌리엄 아다예 스페셜 에디션 애스턴 마틴 DBX. 자동차 제조업체가 자사의 시그니처 차량 중 하나를 건축가와 협력해 발표한 최초의 사례라서 소유의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