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전 x 칼하트 리워크 캡슐 컬렉션((di)-vision x Carhartt Reworked Capsule Collection)이 공개됐다. 칼하트의 시그니처 워크웨어 재킷과 팬츠, 버킷 햇, 쇼츠 등을 재해석했는데, 이들 모두 빈티지처럼 보이는 디자인이 아닌 진짜 헌 옷을 리폼해 제작했다고. 그래서인지 오래 입은 옷에서 느껴지는 세월의 흔적이 실감 나게 살아있다.
브라운, 카키, 블루, 베이지 등 지구를 팔레트 삼은 얼시(earthy) 컬러를 사용했고, 여유를 미덕으로 삼는 박시핏, 오버사이즈 실루엣이 주를 이룬다. 또한, 재킷이건 팬츠건 종류를 불문하고 왼쪽과 오른쪽이 반반씩 나뉘는 디자인을 채택하면서 지나가다 마주치면 한 번쯤 뒤돌아보게 만들만 한 개성을 탑재했다. 실제로 이런 조합은 빈티지 리폼 의류에서 즐겨 쓰이는 기법이기도. 현재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정식 발매된다. 가격은 140달러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