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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그룹을 이끈 수완 좋은 리더이자 옷을 누구보다 좋아했던 지아니 아넬리가 즐겨 입어 유명해진 팝오버 셔츠. 이 셔츠는 캐주얼하지만 포멀한 무드도 동시에 갖고 있어 하나 소장하면 어떤 옷에도 두루 소환될 실용적인 아이템이다. 매끈한 남자의 멋을 아는 아웃라이어(Outlier)가 가을이 오는 기척을 느끼고 V/co 팝오버를 내놨다.
4방향트윌로 제작되어 두 팔 한껏 치켜 기지개 켜거나, 노래방에서 마이크 잡고 스테이지 장악해도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면 93%와 신축성 좋은 엘라스테인 7%가 함유된 310gsm 섬유에 기능성을 결합했다. 플루오로카본 프리로 발수성을 겸비해 가을비 따위 툭툭 털어내면 된다.
히든 버튼 스타일로 가뜩이나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에 깔끔한 인상 한 스푼 첨가해주며, 가슴에는 포켓 2개를 적용해 밋밋하지 않은 실루엣을 선보인다. 간절기 아이템을 찾고 있다면 유행 타지 않는 이런 멀끔한 셔츠는 어떤지. 물론 가격은 좀 나가지만, 스테디 디자인이라는 것에 방점 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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