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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소니와 디즈니의 극적인 타협 끝에 다시 마블로 돌아온 스파이더맨
2022-03-30T15:52:49+09:00
다시 MCU를 떠나는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도 그대로, 새 시리즈는 내후년에 다시 돌아오니 영접 준비를 하자.

(19.09.30 업데이트) 결국 스파이더맨이 다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 이하 MCU)로 돌아온다. 최근 수익 분배를 놓고 서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렬된 소니픽처스와 디즈니의 협상이 결국 극적으로 타결됐다는 소식. 새롭게 변경된 계약은 디즈니와 마블이 수익의 25%를 가져가는 것으로 결정됐다. 머천다이징 판권은 그대로 디즈니가 유지한다.

극적으로 계약이 타결된 덕분에 곧 스타트를 끊을 MCU 페이즈 4에서도 스파이더맨을 그대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물론 스파이더맨을 연기했던 톰 홀랜드도 그대로 함께 간다. 새로운 스파이더맨 3편은 오는 2021년 개봉 예정이다.


엄청난 진통 끝에 겨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 이하 MCU)로 돌아온 스파이더맨이 다시 MCU를 떠날 위기에 처했다. 미국 연애 미디어 ‘Deadline’ 보도에 따르면 현재 MCU 작품을 제작하고 있는 디즈니 측과 스파이더맨의 판권을 갖고 있는 소니픽처스와의 협상이 결국 결렬됐다고.

소니픽처스가 가지고 있던 스파이더맨의 판권을 MCU가 다시 사용하기 시작한 건 지난 2017년부터다. 소니픽처스가 연이어 영화시장에서 참패를 기록하자, 디즈니는 MCU 라인업에 스파이더맨을 추가하기 위해 소니와 협상을 벌였다. 당시 계약 내용은 제작비 전액을 소니가 대는 대신 극장 수익과 배급망도 함께 가져가는 조건.

그렇게 다시 MCU로 돌아온 스파이더맨. 마블을 등에 업은 스파이더맨은 복귀와 동시에 엄청난 흥행몰이에 성공했고, 결국 계약 이야기가 다시 나왔다. 그런데 디즈니 측이 제안한 50%의 제작비 및 수익 분배안을 소니가 거절,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

덕분에 현재 뭇매는 소니가 모두 맞고 있는 상황. 심지어 이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소니픽처스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고. 하지만 문제는 주가가 아니다. 이미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도 떡밥을 그렇게나 뿌려댔는데, 여기서 스파이맨이 다시 빠지면? 그동안 뿌린 떡밥은 누가 다시 주워 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