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전동킥보드가 입도했으니, 이제 놀멍, 쉬멍, 타멍

‘허’자들의 천국 제주도. 고생 감수하고 시작하는 배낭 여행객 아니고서야 제주도 여행 시 자동차 렌트는 필수 사항이다. 택시비 두둑이 지참했다면 모를까 버스만으로는 이동이 쉽지 않기 때문. 이런 고충을 아는 현대자동차가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를 바람, 여자, 돌뿐인 이 섬에 들였다.

이 서비스는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ZET’ 플랫폼으로 제주시 이호테우와 서귀포시 송악산 지역에서 실시 된다. 전동킥보드는 송악산 지역에만 30대, 전기자전거는 두 지역 각각 40대씩 총 110대를 공급 예정이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ZET’ 앱을 다운 받으면 주변 공유 기기를 확인할 수 있고 예약, 이용, 주차, 반납, 결제 등 스마트폰 터치 몇 번이면 끝. 아울러 필수 사항인 헬멧까지 비치했고 보험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실 서울보다 제주가 더 시급했는데, 왜 이제야 오셨나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