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세계 최초 6,100만 풀 프레임 센서를 탑재한 ‘a7R IV’를 공개했다. 연사는 전작과 동일하게 10fps를 지원하지만, 늘어난 화소 수를 고려하면 칭찬할만하다. 전작 α7 III에 등장한 여러 장을 연속으로 촬영한 후 합성해, 한 장을 2억 4000만 화소로 만들어주는 기술도 탑재됐다. 물론 삼각대가 필요하고 움직이지 않는 피사체에만 해당하긴 하지만, 건축이나 풍경 사진용으로 중형 카메라보다 훨씬 저렴한 대안이다.
반면 영상은 4K 60p가 아닌 30p만 지원되는 스펙을 보아도 알 수 있듯, a7R IV는 동영상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이들을 위한 아이템은 아니다. 하지만 동영상 모드에도 피사체의 눈을 추적하는 Eye-AF를 적용해 시중 다른 제품들과 차별점을 둔다. 디자인에도 변화를 주었는데 인체 공학적 설계로 그립감을 높였고, 버튼 레이아웃도 살짝 변경했다. 아울러 듀얼 UHS-II SD 메모리 슬롯을 적용했다.
- 센서: 6,100만 화소 풀 프레임 BSI CMOS
- 마운트: Sony E
- 뷰파인더: 576만 화소 OLED EVF
- 액정: 3인치 144만 화소 틸트 터치스크린
- AF: 567-포인트 콘트라스트 AF, 425-포인트 위상차 AF
- 감도: 100~32000 (확장 시 50~102800)
- 연사: 10fps
- 영상: 4K/30p, 1080p/120p
- 손떨림 방지: 5축 인바디
- 배터리 수명: 530장 (EVF), 670장 (LCD)
- 메모리 슬롯: 듀얼 UHS-II SD
- 크기: 129 x 96 x 78㎜
- 무게: 665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