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4년 설립된 대표적인 싱글 몰트 위스키 브랜드 더 글렌리벳이 비밀스러움을 가득 안았다. 속이 보이지 않는 검은색 병 속에 과연 어떤 맛이 담겨 있을지, 궁금한가. 그렇다면 당신은 지금 바로 인터넷에 접속해야 한다.
글렌리벳은 이 술에 대한 정보를 거의 제공하지 않았다. 홈페이지로 우리를 유인해 퍼즐을 풀어야 맛, 느낌, 마무리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밀당의 고수들처럼. 누군가에게는 흥미로울 수 있는 이 과정이 급 피곤함으로 다가오는 당신을 위해 살짝 귓속말을 해주겠다.
구운 붉은 사과, 크리미한 토피, 계피 등 은은한 꽃향기와 과일 향이 코를 간지럽히고, 파인애플, 스위트 진저, 감초 뿌리, 신선한 민트가 입속에 상쾌한 마무리를 선사한단다. ABV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