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셀블라드(Hasselblad)가 세계 최초 중형 미러리스인 X1D의 후속작 X1D2 50C를 오는 7월 선보인다.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의 확실한 강자이지만, 답답한 응답 속도로 인해 비판적인 피드백을 피할 수 없었던 핫셀블라드는 46% 더 빠른 시작 속도, 35% 더 빠른 연속 촬영, 62% 증가한 프레임률을 제공하며 문제점을 개선했다.
5000만 화소에 43.8 x 32.9mm CMOS 센서를 사용하고, 16 비트 컬러 15 스탑 다이나믹레인지를 제공한다. ISO는 100-25600. 후면 디스플레이는 3인치 92만 화소에서 3.6인치 236만 화소로 향상됐다. 또한, USB Type-C를 연결 단자로 사용하며 아이패드와도 연결된다. 이처럼 작업의 편리성을 높인 점 또한 이 모델의 두드러진 강점이다.
구매가는 5,750달러로 책정됐는데, 8,995달러인 전작에서 약 2,200달러가 저렴해진 가격이다. 한화로 1,000만원이 넘었던 핫셀블라드 X1D의 업그레이드 모델을 약 670만 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은 확실히 반할만한 메리트가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