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튜너 브랜드 노비텍(Novitec)이 페라리(Ferrari) 812를 더욱 폭발적으로 만들어줄 N-Largo 페라리 812 슈퍼패스트를 공개했다. 812 슈퍼패스트의 외장을 새롭게 탈바꿈시키고 퍼포먼스도 극한으로 끌어올린 에어로다이나믹 키트다.
노비텍의 새로운 N-Largo 패키지는 와이드바디 버전으로, 카본 소재를 적극 활용했다. 수정된 펜더로 인해 바디 폭은 옆으로 7cm 늘어나고, 뒤쪽으로도 14cm가 커졌다. 공기역학을 고려한 설계 덕분이다. 새롭게 교체된 서스펜션도 스포츠 타입의 스프링을 적용해 차고를 35mm까지 낮췄다. 프론트 스포일러부터 리어 윙에 걸친 스타일링이 대폭 바뀌어 확실한 고성능 버전 분위기를 낸다.
스테인리스 스틸과 인코넬로 제작된 배기 시스템 덕분에 무게도 줄었다. 11kg으로 크진 않지만, 덕분에 배기 가스 배출 압력도 상당 부분 줄여 전력 공급이 한층 수월해졌다. 타이어는 피렐리 P-제로로 퍼포먼스에 최대한 초점을 맞췄다.
6.5리터 V12 엔진 구성은 변함이 없다. 하지만 퍼포먼스 위주의 ECU 맵핑을 거쳐 출력을 상당수 끌어올렸다. 기존에 비해 40마력이 늘어난 840마력의 최고출력에, 최대토크 또한 76.6kg.m으로 3.4kg.m가 상승했다. 최고속은 345km/h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8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