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아빠들의 영원한 귀속템으로 남은 카니발이 드디어 4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시장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미 기아(Kia)에서는 24일 엠바고를 해제하며 외장 디자인 이미지를 공개한 상태. 아빠차와 미니밴의 이미지가 강했던 기존 3세대 모델의 보수적인 디자인에서 꽤나 과감하게 변화한 것을 느낄 수 있다.
확 달라진 부분은 역시 얼굴이다. 상당 부분에서 대대적인 성형수술이 이뤄졌다. 어지러운 격자무늬로 배치된 그릴은 한층 공격적인 형상을 띄고 있으며, 헤드라이트는 램프가 없는 노출형으로 자리하고 있다. 마치 과거 쉐보레 아베오와 비슷한 케이스. 후면부는 최근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해 좌우가 바 형태로 연결되는 테일램프 디자인을 적용했다.
사이즈도 더욱 커졌다. 전장과 휠베이스는 각각 5,155mm, 3,090mm로, 3세대 모델보다 40mm, 30mm씩 늘어났다. 전폭도 10mm가량 커졌는데, 휠 아치 또한 볼륨감 있게 디자인돼 실제로는 더욱 풍성해 보인다. 덕분에 3세대 모델에 비해서 확실히 4세대 카니발이 SUV에 가까운 느낌을 낸다. 이 외의 디자인 사항이나 실내 이미지 등은 추후 공개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