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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가거나 하다못해 한강 공원에서 돗자리를 깔고 피크닉을 즐기더라도 다들 시원한 음료나 캔맥주 하나씩은 먹는다. 그런데 즐거운 시간이 길어지다 보면 미리 사둔 음료들은 어느새 미지근한 맹탕이 되어버리기 일쑤. 그래서 사람들은 보냉 기능이 들어간 백이나 보틀을 챙기곤 한다. 하지만 이 친구들은 어디까지나 온도를 유지하며 미지근해지는 시점을 최대한 늦추는 데 포커스가 맞춰져 있을 뿐이다.
그러나 냉장고가 출동한다면? 당연히 상황은 달라진다. ICECO가 선보인 하이브리드 냉장&냉동고 i프리저는 이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솔루션이다. 제조사 측에 따르면 동시에 냉장·냉각이 가능한 세계최초의 휴대용 냉장고라고. 파티션 하나로 7.5L의 냉동고와 12L 냉장고로 분리가 되며, 이 파티션을 제거할 경우 20L의 단일 냉장고가 된다.
단순히 시원하게만 해주는 게 아니다. ‘하이브리드’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i프리저 앱을 연동해 냉장하려는 음식이나 음료에 맞춰 온도와 환경을 세팅할 수 있다. 음료를 냉동고에 넣고 정확히 0°C까지 얼어붙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15분이면 충분하다.
사용법도 꽤 스마트한 편. 인터페이스는 터치 방식이며, 외장 배터리를 이용하면 최대 5시간까지 가동할 수 있다. ETL 인증도 거쳤으니 품질이나 결함에 대해 크게 염려하진 않아도 좋을듯하다. 현재 런칭 기념으로 OGadget에서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나, 행사가 끝나면 다시 원래대로 2배 비싼 가격표가 붙을 예정이니 유의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