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주에 변주를 거듭하는 뉴발란스 997 모델이 이번엔 느닷없이 고급스러워졌다. 물론 다양한 컬러감을 뽐낸 기존 제품들을 좋아했던 이라면 검은색이 풍기는 아우라가 아쉬울 수도 있겠다. 만져보지 않아도 느껴지는 뛰어난 가죽질을 목도한다면, 뉴발란스가 결코 뒷걸음질 치지 않았다는 걸 눈치챌 수 있을 터.
어퍼뿐만 아니라 텅에도 들소 가죽을 사용해 디테일로도 편안함을 선사하는 이 제품은 충격 흡수와 유연성을 선사하는 엔캡(ENCAP) 미드솔을 적용했다. 또한 뛰어난 쿠션감과 내구성을 높인 XAR-1000 밑창을 적용해 오래도록 당신의 두 발과 긴 여행을 해나갈 물건이다. ‘뉴발란스 997 들소 가죽’은 캐주얼한 무드는 물론 격식까지 장착해 아웃핏에 따라 두루두루 활용될 유용한 아이템이 될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