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쾰른(Cologne)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사진·영상 자재 전시회 ‘포토키나 2018’은 신제품 카메라들의 화려한 쇼케이스 무대로 잘 알려져 있다. 그중 카메라 렌즈 개발업체로 유명한 특히 소니와 잦은 만남을 갖는 자이스(Zeiss)가 그동안 많은 카메라 애호가들이 기대했던 첫 번째 풀 프레임 디지털 콤팩트 카메라를 공개했다.
이 기술력을 감추고 있느라 얼마나 몸이 근질근질했을까. 자이스 ZX1 카메라는 자체 개발한 3740만 화소 풀 프레임 센서와 35mm f/2T를 탑재해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1280 X 720 4.3인치 멀티 터치 디스플레이는 어도비 포토샵 라이트룸CC를 통해 찍은 사진을 바로 편집해 공유 과정을 손쉽게 한다.
또한 내장된 512GB의 넉넉한 메모리로 최대 5만 장의 작업물을 저장할 수 있고 와이파이, 블루투스, USB-C 커넥션을 모두 갖췄다. 영상은 UHD 4K를 30fps로 Full HD 영상을 60fps로 촬영할 수 있다. 이렇다 할 가격정보 없이 2019년 초에 정식 출시한다는 말을 남긴 자이스의 첫 번째 디지털카메라 ZX1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해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