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캔에 1만 원으로 저렴하게 각국 수입 맥주를 집에서 즐길 수 있다. 잠깐, 우리 인생을 잠시 반추해 보자. 정말로 간절할 때 그 존재가 우리 곁에 있었던 적 있었던가. 다른 거 필요 없고 시원한 맥주 한 모금이 절실할 뿐인데. BEERMKR 크래프트 비어 브루잉 머신이 있다면 퇴근 전 집에 몇 캔이 남았는지 애써 떠올리지 않아도 된다.
이 비어 메이커는 제조 시 원하는 맥주스타일을 고르거나 직접 효소나 홉의 양을 결정할 수도 있어 자신에게 맞는 맥주를 찾아가는 재미가 있다. 세팅에 걸리는 시간은 5분. 맥주 제조에 필요한 재료를 위쪽의 공간에 넣고, 브루 파우치를 부착한 후 물을 채우면 끝이니까. 전용 앱을 통해 스마트 폰으로 전원을 켜면 나머지는 비어 메이커가 컨트롤 한다.
맥주 제조의 중요한 과정 중 하나인 효소와 말린 홉을 넣는 작업 역시 스마트 폰에 알람으로 선택한 맥주에 따라 정확한 시간을 알려준다. 완성 후 맥주를 따라 마실 수 있도록 함께 구성된 디스펜서에 옮겨 담는 작업의 시간까지도 말이다. 전용 디스펜서에 잘 만들어진 맥주 원액을 넣고, CO2 카트리지를 연결하면 24시간 후 시중에서 파는 수제 맥주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수제 맥주에 도전하고 싶었지만 복잡한 과정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엄두를 못 냈던 그 누구라도 성공할 수 있다.